국회의원 압둘 레흐만 케트란 (사진=뉴스닷컴 캡처)
파키스탄 국회의원 자택 지하감옥에 갇혀 있던 7명을 경찰이 구해냈다고 지난 15일 호주 매체 뉴스닷컴 등 외신들이 전했다.
파키스탄 발루치스탄 지역 보수파 국회의원 압둘 레흐만 케트란 자택 지하 감옥에서 사슬에 묶인 7명을 경찰이 급습해 구해냈다는 것. 이들 중에는 어린이 3명, 여성 2명 등이 포함돼 있었다고.
케트란의 개인 경비대가 경찰을 공격해 무기 등을 훔치면서 경찰과 반테러 기동대가 케트란의 집을 급습, 납치된 사람들을 발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숨겨진 무기와 탄약 등이 발견됐다.
이로 케트란과 그의 아들, 그리고 개인 경비원 등 8명이 체포돼 납치 혐의로 기소됐다.
바르한 경찰서장 압둘 가푸르 마리는 "인질들이 학대를 당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