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후반기 출전을 앞두고 있는 손흥민(22·레버쿠젠)이 친선경기에서 2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17일(한국시간) 독일 울리히 하벨란트 슈타디온에서 끝난 뒤셀도르프와의 친선경기에서 주전 공격수로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8일 SC헤렌벤(네덜란드)와의 연습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데 이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후반기 전망을 밝게 했다.
손흥민은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40분 상대 수비수의 패스를 가로채 그대로 골로 연결시켰다. 후반 3분에는 페넡티박스 오른쪽에서 에렌 데르디요크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해 도움을 기록했다. 데르디요크는 이날 해트트릭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