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바마 정권이 성김 주한 미국대사 후임으로 마크 리퍼트 국방장관 비서실장 기용을 검토 중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9일 복수의 한미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리퍼트 씨 기용 검토는 북한의 장성택 숙청 등으로 한반도 정세가 불투명해지는 등 북한 도발 행위 대비를 강화하기 위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리퍼트 씨는 오바마 정권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수석보좌관,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방차관보 등을 역임하는 등 버락 오바마 대통령, 척 헤이글 국방장관과 직접 통하는 인물이며 오키나와(沖繩) 후텐마(普天間) 미군기지 이전 문제 등에 관여해온 지일파이기도 하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