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되는 지상파 방송 ABC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배철러'(The Bachelor)가 서울 북촌과 홍대 앞, 명동, 그리고 경희궁 등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한국관광공사 로스앤젤레스 지사는 지난 9월30일부터 10월3일까지 한달 동안 서울에서 찍은 ABC '베철러' 한국편이 오는 27일(이하 미국시간) 전파를 탄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아시아나항공과 서울힐튼호텔, 그리고 YG엔터테인먼트의 협조를 받아 '배철러' 한국편 제작을 지원했다.
2002년부터 방영을 시작한 '배철러'는 미혼 남성 한 명을 상대로 25명 안팎의 미혼 여성이 경쟁을 벌여 낙점받는 서바이벌 데이트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