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무 청주외국어고등학교 교장이 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충청북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교장은 22일 충청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교육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야 한다는 지역 교육계의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느낀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강 교장은 또 "지난 38년 간의 소중한 교직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교육의 새로운 비상을 위한 소명을 다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지.덕.체.예를 바탕으로 제자리에서 바로선 교육을 위한 정품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교장은 다음달 초 총주외고 졸업식 뒤 사임과 동시에 교육감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15일 출판기념회를 갖는 등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충북 보은 출신으로 청주고와 충북대 영어교육과대학원을 졸업한 강상무 교장은 1976년 보은 원남중학교에서 교직에 입문해 충북 유아교육진흥원 초대원장, 충북 단대교육연수원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