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는 자신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을 "전략적 파트너"로 보지 않지만, 현직 대통령으로서 무시될 수 없다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CNN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모스크바 교외 관저에서 한 CNN 앵커 크리스티안 아만푸어와의 인터뷰에서 유엔이 시리아 평화회담(제네바-2)에 이란을 초청했다가 뒤이어 이를 취소한 것을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체 누가 시리아 문제를 이란이라는 변수 없이 진지하게 논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라며 "(초청을 취소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 이는 일관되지도 않고, 회담 결과에 긍정적이지도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