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국제사회와 협력과 적극적인 시장개방을 천명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특별 연설에서 미국 및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아울러 무역과 투자를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하니 대통령은 "모든 이웃 국가들과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 중동평화, 시리아 인권 위기 등 국제적 현안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협력할 모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또 이란은 전 세계가 핵 문제에 대한 약속 이행을 주시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런 상황에서 미국과 건설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유럽과의 관계도 핵협상 잠정합의안을 이행하게 되면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