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불교승려 일당이 최근 한 이슬람 거주촌을 습격해 최소 40명의 주민을 학살하고 흉기로 위협하며 쫓아냈다고 인권단체가 지난 23일(현지시간) 현지 목격자와 소식통들을 인용해 주장했다.
인권단체 '포티파이 라이츠'(Fortify Rights)의 매튜 스미스 사무총장은 이같이 밝히며 사건이 발생한 미얀마 북부 라카인주(州) 두차야탄 마을에 구조대원과 중립 옵서버, 언론인 등을 급파할 것을 미얀마 정부에 촉구했다.
스미스 사무총장은 이 마을이 지난 14일 사건이 발생한 이후 봉쇄된 채 비어 있으며, 버려진 가옥에는 여전히 시신들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