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방역 풍경. (전북CBS 임상훈 기자/자료사진)
울산에서 겨울철새인 떼까마귀 14마리가 폐사한 채로 발견된 가운데 조류 인플루엔자(AI)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방역지원단이 발족됐다.
울산시는 AI 발생에 대비해 오리나 닭 등을 키우는 가금 농가 방역과 철새 도래지 주변 소독을 더욱 철저히 하기 위해 24일 오후 2시 울주군 상북면 울산축협 가축시장 주차장에서 ‘AI 방역 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서는 방역 활동에 임하는 참가자들의 결의문 낭독과 함께 방역차량 5대를 이용한 분무 소독이 시연됐다.
기존 ‘울산축협공동방제단’을 개편해 구성된 ‘AI 방역지원단’은 울산축협 지도상무를 단장으로 7대의 방역차량에 5팀(8명)으로 구성됐다.
1팀은 두서·웅촌, 2팀은 상북·삼남, 3팀은 두동·범서, 4팀은 북구 산하, 5팀이 언양·삼동 방면의 가금류 사육농가를 담당한다.
방역지원단은 매일 오전에는 팀별로 담당구역 내 농가 방역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5팀 모두 철새가 모여드는 태화강 상류지역과 주변 인근 농가 방역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