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핵심 정책인 건강보험 개혁안, 이른바 오바마케어에 가입한 미국민이 지금까지 300만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0월 오바마케어 가입·등록이 시작되고 나서 홈페이지 접속 불량 등으로 초반 지지부진했던 실적이 최근 나아지고는 있지만, 미국 정부 기대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캐슬린 시벨리어스 복지복지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새해 들어 이날까지 80만명이 추가로 건강보험 상품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까지 등록한 220만명을 더하면 300만명이 가입 절차를 마쳤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