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원래가 부인 김송의 임신에 대한 놀라운 감정을 드러냈다.
강원래는 27일 서울시 영동포구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2TV '엄마를 부탁해' 제작발표회에서 "솔직히 아직도 임신을 했는지 확신이 안선다"고 밝혔다.
강원래는 "아직까지 실감이 안 된다"며 "밥을 먹어서 배가 나온 건지, 아기가 있는 건지 모르겠다. 초음파를 볼 때 깜짝깜짝 놀란다"고 말했다.
강원래 김송 부부는 시험관 아기 시술 8번 만에 어렵게 아이를 얻었다. 강원래는 아이의 초음파 사진을 휴대폰 배경화면 사진으로 설정하는 등 무한 애정을 드러내며 '자식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아이에 대한 자랑도 잊지 않았다. 강원래는 "아이의 성별은 남자라고 확신한다"며 "아기 크기가 4cm 정도인데, 전 분명히 봤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준현도 "강원래 씨의 표현에 따르면 '크기가 어마어마했다'고 한다"고 맞장구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엄마를부탁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아빠들의 태교를 담은 설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에서 벗어나 한 아이의 아빠, 엄마로서 출산을 준비하는 이들은 어떤 모습일지 관찰 카메라 형식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