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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중국증시도 급락..신흥국 위기 우려 작용

    • 2014-01-27 16:47

     

    금융 위기가 신흥국으로 번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중국 증시에도 파장을 미쳤다.

    2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말보다 21.09포인트(1.03%) 떨어진 2,033.30, 선전성분지수는 102.61포인트(1.31%) 급락한 7,752.54로 각각 장을 마쳤다.

    두 지수는 모두 소폭 하락세로 시작한 뒤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줄곧 약세를 벗어나지 못한 채 점점 낙폭을 키웠다.

    벤처기업 위주로 상장돼 있는 창업판(차스닥)은 한때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하락으로 마감했다.

    지난주 말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가 급락하고 외화보유액이 7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신흥국 금융위기 우려가 크게 작용했다.

    또 이번 주 유통금지가 풀리는 주식이 391억 위안(약 6조 8천억 원) 어치에 달하는 점도 물량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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