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부동산 중개료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신모(57)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 씨는 지난 22일 오후 경주시 노서동에 있는 한 여관에서 유모(54) 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부동산 중개업자였던 신 씨는 유 씨에게 9년 전 받지 못했던 중개료 2억 원 중 7천만 원을 달라며 다투던 중 격분해 쇠파이프로 유 씨를 때려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유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