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의 제프 블래터 회장이 브라질의 2014 월드컵 준비가 늦어지는 데 대해 또다시 불만을 표시했다.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블래터 회장은 경기장 건설은 물론 대도시 인프라 구축도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블래터 회장은 "브라질이 2014 월드컵을 훌륭하게 치를 것으로 믿지만, 남아공 월드컵 때보다 준비가 늦어지는 것은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블래터 회장은 이달 초에는 스위스 신문 '24시'와 인터뷰에서 "내가 FIFA에 몸담은 동안 브라질만큼 늑장을 부리는 나라가 없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