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호 기자/자료사진)
청마년 새해를 앞둔 가운데 구직자들이 가장 새겨야 할 사자성어로 '절차탁마'를, 가장 버려야 할 사자성어로 '작심삼일'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10대에서 60대까지 구직자 2,997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를 사자성어로 비유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구직자의 33%가 올해 꼭 새겨야 할 단어로 '절차탁마(切磋琢磨)'를 꼽았다.
'절차탁마'는 '돌을 갈고 쪼아 완성한다'는 뜻으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또 노력하자'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올 한해 구직자들은 성공을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자는 다짐에 가장 크게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고통이 다하고 나면 달콤함이 찾아온다'는 뜻의 '고진감래(苦盡甘來)'가 2위(27%)에 올랐고, '정성을 다하면 하늘도 감동한다'는 의미를 가진 '지성감천(至誠感天)' (21.6%)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화가 바뀌어 오히려 복이 된다'는 '전화위복(轉禍爲福)'(12.4%), '온갖 괴로움을 참고 견딤'을 의미하는 '와신상담(臥薪嘗膽)'(6%)을 올해 꼭 새겨야 할 사자성어라고 대답했다.
연령별로 보면 10대와 20대는 '절차탁마'(35.6%), 30대와 40대는 '고진감래'(27.8%). 50대와 60대는 '지성감천'(30.8%)을 각각 1위로 꼽아 나이별 차이점을 드러냈다.
또 반대로 버리고 싶은 사자성어 역시 연령별로 1위가 달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