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영화 '넛잡' 포스터. (네이버 영화 캡처)
생활 속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정해진 '문화가 있는 날' 첫 행사가 29일 실시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첫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아동·청소년 160여 명과 함께 시내 한 극장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넛잡'을 관람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들이 문화를 직접 체험해 행복한 삶을 누리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국·공립 전시 관람 시설과 미술관.공연장 등 일반 문화시설 관람이 무료이거나 관람료가 할인된다.
특히 영화관은 전국 주요 영화상영관에서 오후 6시~8시 사이에 5천원의 관람료로 영화를 볼 수 있다.
농구와 배구를 관람하는 경우에도 입장료가 할인되며, 프로축구와 프로야구로 확대될 예정이다. 경복궁, 창덕궁 등 문화재 관람료도 면제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아동·청소년들과 함께 관람한 영화 '넛잡'은 지난 17일 북미 3,472개 상영관에서 개봉돼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최대규모의 해외 개봉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4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려 주목 받고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