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4명이 새로이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에 감염됐으며, 이 중 1명이 사망한 것으로 2일(현지시간) 보고됐다.
현지 위생 당국 관계자는 후난(湖南)성에 사는 8살짜리 여아를 비롯해서 광둥(廣東)성 중산(中山)시와 광시좡족자치구의 류저우(柳州) 등에서 각각 1명씩 3명이 H7N9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전날인 1일 감염 사실이 확인된 광둥성 선전(深천<土+川>) 거주 63세의 남성은 이날 숨졌다.
후난성에 거주하는 8세 소녀는 최근 가금류 시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병원에서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녀는 후난성에서 발생한 세 번째 H7N9 AI 감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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