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일을 코앞에 두고 보수후보 단일화 논의도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4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예정하고 있는 김석현 전 전남부교육감은 최근 보도자료를 내고 "후보가 10여명씩이나 난립해 지방선거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되고 있고 충북교육 발전에 커다란 걸림돌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단일화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김 전 교육감은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공정한 룰에 의한 후보 단일화에 적극 나설 생각"이라며 "후보 간의 만남이나 토론회 등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하재성 충청북도의회 교육의원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보수 후보 단일화에 노력하겠다"며 출마 포기를 선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후보들은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등 각 후보마다 생각이 달라 단일화까지 상당한 진통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