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올해 들어 5% 이상 하락한 가운데 일부 시장 분석가들은 하락이 이어져 15%까지 조정될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가 금융정보지 가트먼레터의 데니스 가트먼 발행인은 "이것이 약세장이라고 결코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앞으로 매우 심각하고 지속적이며 매우 '추한' 조정 국면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가 총 15%가량 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S&P 500 지수는 3일 하루에만 2.28% 급락해 1,741.89로 내려앉았으며 올해 들어서는 5.76% 내렸다.
전문가들은 이 지수가 지난주 중기 추세선인 1,770 밑으로 떨어지면서 하락세가 가속한 점에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