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코스피는 30포인트 이상 떨어지며 하락 마감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11포인트, 1.72% 하락한 1886.85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지수가 19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8월28일 1884.52 이후 처음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50억원, 265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힘을 썼지만 외국인의 매도세를 막기는 부족했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 동안 6634억원의 국내주식을 내다팔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전날까지 급등세를 보였던 환율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환율은 전날보다 3.5원 오른 1088.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오전 한때 1890선까지 치솟았다.
오후 들면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풀리면서 증가폭을 좁히다가 전날보다 0.7원 내린 1,083.8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