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던 섬유업계 근로자 5명이 경찰의 발포로 숨진 가운데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시위가 다른 부문으로 확산,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5일 일간 프놈펜포스트 등에 따르면 수도 프놈펜 지역 환경미화 근로자들은 최근 65∼70.5달러의 기본급을 200달러로 올려달라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 미화원은 관련업체 직원 1천225명의 근로조건 개선과 건강보험 혜택, 주택수당 등 모두 9개 사항을 요구하며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사측이 제시한 일부 인상안이 기대에 못 미친다며 적절한 대책이 나올 때까지 항의 시위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