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장애인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차기 대회 개최지 조직위원장 자격으로 소치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뛰었다.(자료사진=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김진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장애인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소치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뛰었다. 차기 대회 개최지 조직위원장 자격으로 참가했다.
김 위원장은 5일 오후(한국 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의 레니냐 거리에서 올림픽 성화를 들고 200m 구간을 뛰었다.
성화 봉송 뒤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은 "소치올림픽의 성공이 평창 대회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일단 소치가 성공 개최를 확신한다"고 덕담했다. 곧이어 "이제부터 평창올림픽의 본격적인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철저히 잘 준비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9일은 평창올림픽 개막까지 꼭 4년이 남는 날이다.
소치올림픽 성화는 지난해 9월 29일 그리스에서 채화돼 10월 7일부터 1만4000여 명 주자들에 의해 러시아 전역 2900여 개 도시를 돌았다. 오는 8일 새벽 1시14분(한국 시각) 피시트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타올라 17일 동안 소치를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