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실무접촉(사진=통일부)
미국 정부가 남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에 합의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국무부 젠 사키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이산가족 상봉 날짜를 확정한 남북한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사키 대변인은 "미국 정부는 남북관계 개선을 지지하며, 이번 합의는 바로 관계 개선의 사례"라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또 "이달 말 시작될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해서는 한국에 대한 방어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연례적으로 실시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존 케리 국무장관의 아시아 순방과 관련해 최종 행선지를 조율 중"이라며, "북한의 위협을 비롯해 영유권 갈등, 기후변화, 경제와 안보 사안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