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사 출마를 준비해 온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가 도지사 출마를 포기하면서 박완수 전 창원시장 지지를 선언했다.
안 전 대표는 6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개월 동안 경남일대를 돌며 민생탐방을 한 결과, 도지사의 길을 가기에는 여러가지 여건이 성숙되지 않았음을 통감하고, 그 꿈을 접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도지사에 대한 도전은 부드러운 지도력을 가지고 도정에 전념하면서 경남을 발전시킬 역량을 갖춘 박완수 후보(전 창원시장)에게 넘긴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