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주 하원 공화·민주 양당 지도부가 '동해 병기' 법안에 대거 공동발의자로 참여해 6일(현지시간)로 예정된 하원 전체회의 통과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5일 버지니아주 의회 홈페이지와 워싱턴DC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티머시 휴고(공화) 하원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HB 11)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표명한 의원이 이날 현재 20명으로 늘었다.
버지니아주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East Sea)와 '일본해'(Sea of Japan) 병기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이 하원 법안은 휴고 의원이 제안하고 나서 한국계 마크 김(민주) 의원 등 3명이 가장 먼저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