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과 태양이 미국 퓨즈(FUSE) TV가 선정한 '음악계 위대한 브로맨스'에 이름을 올려 화제다.
4일(현지시간) 미국 퓨즈 TV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현재 음악계에서 진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총 17개 팀을 '브로맨스'로 선정해 발표했다.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은 아시아 가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브로맨스'란 브라더(brother)와 로맨스(romance)의 합성어로 2명의 남성이 친근하게 지내는 관계를 의미한다. 특히 경쟁자임에도 불구하고 형제처럼 지내며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사이를 뜻한다.
퓨즈 TV는 "지드래곤과 태양의 유대는 '원 오브 어 카인드'다. 13년 우정을 이어온 둘은 월드 투어를 하는 지금까지도 매우 가까운 사이다"라고 소개했다.
퓨즈 TV는 또 지드래곤이 최근 태양이 발표한 싱글 앨범 '링가링가'를 프로듀싱한 점을 언급하며 두 사람의 음악적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도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