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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삼척 폭설에 소나무도 맥없이 부러져

영동

    강릉·삼척 폭설에 소나무도 맥없이 부러져

    지난 9일 오전 10시 37분 삼척시 우지리 만불사 앞 도로에 소나무 3그루가 부러져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10일 새벽 5시쯤 강릉시 옥계면 헌화로의 소나무가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넘어지면서 인근 축사 지붕과 전선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축사 붕괴에 대비해 한전과 산림청이 전선 제거와 나무 절단 등의 후속 조치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 9일 오전 10시 37분쯤 삼척시 우지리 만불사 앞 도로에서도 소나무 3그루가 부러져 길을 막으면서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한편 10일 강릉과 삼척 등 동해안 지역에는 닷새째 폭설이 이어지면서 1m가 넘는 적설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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