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범시민진영의 대전시 교육감 후보를 내세우겠다고 11일 밝혔다.
‘좋은 교육감 추대 대전 시민위’는 이날 대전도시공사 회의실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 교육청이 인성 교육과 창의성 교육을 외면한 채 줄 세우기식 입시 교육에만 전념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교육혁명을 일으키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현재 대전시 교육감 예비 후보로 등록된 예비 후보자 가운데 1명을 범시민진영 대전시 교육감 후보로 선정하기로 했다.
강신철 한남대 교수는 “▲차별교육 철폐.평등교육 강화 ▲안전하고 민주적인 학교운영 토대 ▲친환경 무상급식과 무상교육 확대 ▲창의성 교육 실천 ▲시민통합교육 시스템 구축 방안 등 5가지 정책에 대한 예비 후보자들의 실천 방안을 중점적으로 살펴 이달 안으로 교육감 후보를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좋은 교육감 추대 대전 시민위’에는 지역 시민사회 대표 21명 공동대표단으로, 120여 명이 집행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