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를 앞두고 '비욘세 댄스'로 몸을 푸는 미국 루지 대표팀의 케이트 핸슨 (사진 = 유투브)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집중력을 끌어올리면서 긴장을 푸는 방식은 각 선수마다 다르다.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은 음악을 듣고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송진 가루를 손에 모아 공중에 날린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한창이다. 겨울 스포츠로 즐기는 지구촌의 축제다. 현재 러시아 소치에서는 축제와 잘 어울리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경기 전 의식을 치르는 선수가 있어 화제다.
미국 여자 루지 대표팀의 케이트 핸슨은 경기를 앞두고 헤드폰을 쓴 채 춤을 추며 긴장을 푼다. 누가 옆에 있거나 말거나, 카메라가 다가오거나 말거나 무아지경의 춤은 끝이 없다. 세계적인 팝 스타 비욘세의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든다.
핸슨은 최근 미국 NBC와의 인터뷰에서 "비욘세의 음악을 들으면 감정이 올라와 춤을 추게된다. 내게 주문을 거는 방식으로 나만의 세계가 있다. 누가 쳐다보더라도 신경쓰지 않고 계속 춤을 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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