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도로에서 제설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기장군청)
부산지방에 이틀째 많은 눈이 내리면서 교통통제와 휴업 등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이틀동안 부산지방에 내리던 눈은 11일 오후 7시 현재 들어 동부산권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새벽 한 때 14곳에 달하던 교통통제 구간도 황령산로 한 곳만 남아 있는 상태다.
이번 눈은 누적 적설량 25cm를 기록한 기장군을 비롯한 동부산권에 집중됐다. 영하권의 날씨에 밤 사이 내린 눈이 얼어 붙으면서 종일 눈길 피해가 잇따랐다.
기장군에서는 마을버스 9개 노선의 운행이 전면중단됐고, 시내버스 역시 노선을 변경해 단축 운행을 실시했다.
도로통제와 함께 대중교통까지 마비되면서 기장 정관신도시와 해운대 신시가지에 사는시민들은 출근을 포기하는 등 출근대란이 빚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