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서점가에서 한국을 비판하고 야유하는 이른바 혐한(嫌韓)서적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올들어 신간 논픽션 부문 주간 베스트셀러 '톱 10' 가운데 '어리석은 한국론' 이라는 뜻의 '매한론(매<保에서 '사람="" 인'="" 변="" 없는="" 글자="">韓論), 모일론(侮日論), 거짓말투성이의 일·한근현대사 등 혐한 서적 3권이 등장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작년 이맘때는 이런 혐한서적이 주간 베스트셀러 톱 10안에 한권도 들어가지 못했다.
특히 매한론은 혐한 논객의 대표주자격인 저널리스트 무로타니 가쓰미(室谷克實)씨가 '악한론(惡韓論)'의 후속편으로 내 놓은 책으로, 지난해 12월 5일에 발매된 이후 2개월여 만에 판매고가 20만부를 돌파했다.
또 모일론은 일본으로 귀화한 혐한 논객 고젠카(오선화) 다쿠쇼쿠(拓殖)대 교수가 쓴 책이다.
이런 기세 속에 2005년 발매돼 시리즈 누계 100만부의 판매고를 올린 만화 '혐한류(嫌韓流)'는 오는 22일 무크지 형태로 재출간될 예정이다.
주간지에서도 '혐한', '혐중' 기사가 넘쳐나고 있다고 아사히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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