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지역에 1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진 가운데 지난 11일 눈 덮힌 강릉시 교동의 주택가가 설국을 연상케하고 있다.
동해안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설로 시설 붕괴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2일 현재 폭설 피해액은 사유시설 15억7천만 원과 공공시설 15억8천만 원 등 모두 31억6천만 원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유 시설물 피해는 비닐하우스 78동과 축산시설 68동, 주택 반파 1동 등이고 공공시설은 삼척 노곡면 하마읍 게이트볼장 지붕과 삼척 하장초교 체육관 지붕 붕괴 2곳이다.
그러나 각 시·군별로 피해 조사가 본격화되면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