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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감 출판기념회 '현장에서 볼멘소리'

광주

    광주광역시교육감 출판기념회 '현장에서 볼멘소리'

     

    광주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들이 앞다투어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교육현장에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장휘국 교육감도 출판기념회를 갖기로 하고 일선 학교장 등에게 초청장을 보내 “너무 심한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장휘국 교육감은 오는 27일 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 ‘상생의 숲2 희망의 바람’이라는 제목의 책 출판 기념회를 갖기로 하고 관내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장과 교감을 비롯해 사립학교 재단 등에 초청장을 보냈다.

    그러나 최근 교육감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극도의 피로감이 쌓인 가운데 장 교육감까지 출판기념회 초청장을 보내자 교육계에서는 “해도 너무한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광주시교육감 선거의 경우 군소 후보들이 난립하면서 예비후보자들이 후원금 모집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출판기념회를 여는 상황에 대처하기도 벅찬 상황에서 현직 교육감까지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는 것은 지나친 행보라는 지적이다.

    일선 학교장과 교감, 전문직 간부, 사립학교 재단 등에서는 “자신들의 인사권과 예산권을 쥐고 있는 현직 교육감의 출판기념회를 마냥 모른 채 할 수 없어 장 교육감의 출판기념회 초청장에 대해 사실상 ‘현금납부 고지서’로 보는 시각이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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