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무기를 적재했다가 적발돼 파나마 당국에 억류된 북한 선박 청천강호가 쿠바로 떠난다.
억류된 북한 선원들의 변호인 측은 이르면 13일(현지시간) 청천강호가 선원 32명을 태우고 쿠바로 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은 현재 파나마 이민청에서 수속을 끝내고 파나마 근해에 정박 중인 청천강호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선장과 일등항해사, 정치 임무를 띤 요원 등 3명은 무기 밀매 혐의로 파나마 검찰의 재판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