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둘, 몸이 하나인 아기 초음파 사진(사진=미러 캡처)
호주 임신부가 초음파 검사 결과 태아의 얼굴이 둘, 몸이 하나라는 것을 알았지만, 임신중절수술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지난 12일 영국 매체 미러 등 외신들이 전했다.
최근 호주 시드니에 살고 있는 르네와 사이만 하우이 부부는 자신들의 아기가 희귀 기형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초음파 검사 결과 아기의 얼굴이 둘, 뇌도 둘이지만, 몸이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된 것.
의료진은 아기가 태어나도 이틀 이상 살기 어려울 것이라고 알렸다.
하지만 하우이 부부는 아기를 낳기로 결정했다.
이미 7명의 자녀를 둔 르네는 "이틀만이라도 아기와 함께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며 임신중절수술을 거부했다.
딸 팻시-앤도 "그래도 우리 아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