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인장.
연인들의 날로 기억되는 2월 14일은 한국인에게는 더욱 뜻 깊은 날이다. 이날은 조국 독립의 대의를 위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의 사형언도일이기 때문이다.
안중근 의사의 업적이 다시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대중들에서 14일이 발렌타인데이가 아닌 안중근 의사의 사형언도일임을 알리는 움직임이 온·오프라인에서 생겨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이규택)가 2월 14일에 깃든 안중근 의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영웅' 공연장에 회원 470명을 초청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교직원공제회 관계자는 “중국 하얼빈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개관되고 기념 동상이 세워지는 등 안중근 의사의 업적이 재조명 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교직원공제회 회원들이 주변에 올바른 역사를 전하는 ‘역사 바로알리미’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뮤지컬 '영웅'은 오는 16일까지 서울시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