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하뉴 유즈루. (방송 캡처)
남자 싱글 피겨계의 신성으로 떠오른 하뉴 유즈루가 과거 김연아에 대해 언급한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0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하뉴 유즈루는 일본의 한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 도중 취재진이 "좋아하는 여자 스케이트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을 하자 풋풋한 모습의 하뉴 유즈루는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라고 답한다.
김연아 선수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점프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 점프가 프로그램 속에 완벽하게 결합돼 프로그램을 완성시킨다"고 밝혔다.
이미 하뉴 유즈루는 김연아의 전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에게 훈련을 받고 있고, 안무 역시 데이비드 윌슨에게서 받는 등 김연아와 비슷한 행보를 걸어 '남자 김연아'로 불리고 있다.
특히 뛰어난 스케이팅으로 매번 최고점을 경신하고, 준수한 외모를 갖춘 점에서 김연아를 떠올리게 하는 측면이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