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계 원로인 야마다 요지(山田洋次·82) 감독이 일본 관료들의 신사 참배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야마다 감독은 1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영화제에 참석해 아베 신조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관련, "우리는 이런 종류의 공식적 방문에 반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2차 세계대전 전범들이 합사된 곳이다.
그는 "(아베 신조) 총리를 비롯해 정부 각료들은 모두 전후 세대"라면서 "전쟁을 경험한 사람들과는 세대적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