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지난 14일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서 발생한 '경찰습격' 사건을 장기간 준비된 조직적인 테러 사건으로 규정했다.
신장자치구 경찰 당국은 사건 경위를 조사한 결과 "13명의 테러 용의자들이 가담한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준비된 테러 사건"이라고 발표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7일 보도했다.
경찰 당국은 "주동자인 메흐무트 토흐티란 남자가 약 3년 전부터 종교적 극단주의에 심취해 지난해 9월 테러리스트 13명으로 이뤄진 조직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테러에 관한 영상물을 시청하고 실제 훈련도 실시했다고 경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