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낮 12시쯤, 부산 동구 자성로 범일교 아래 동천에서 20∼30대 남자로 보이는 시신이 떠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남성에게 특별한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신원 파악에 나섰다.
오후 3시 50분쯤, 연제구 과정로의 한 음식점 지하 2층 하수처리장에서 김모(5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목격자 A(42)씨는 하수처리장을 점검하려 내려가니 보니 정화조 안에서 시신이 엎드린 채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가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