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가 18일(현지시간) 시나이반도 한국인 관광버스 자살폭탄 테러는 자신들이 저질렀으며 이집트 정권에 대한 '경제전쟁'이라고 확인했다.
이들은 이날 지하드 웹사이트에 올린 '타바 검문소 관광버스 폭발사건에 대한 우리의 책임소재 공고'라는 제목의 17일자 성명에서 "우리 단체의 영웅 가운데 한 명이 이스라엘로 향하는 관광버스를 폭발시키는 데 성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단체는 그러면서 "이는 국고를 약탈하고, 국민의 이익을 전혀 돌보지 않는 이 배신자 정권을 상대로 한 경제전쟁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