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원(F1) 황제' 미하엘 슈마허의 스키 사고는 본인 과실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프랑스 검찰이 17일 밝혔다.
파트릭 퀸시 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스키장의 안전규정 위반 혹은 장비 불량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밝히고 "사고는 활강코스 밖에서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슈마허는 사고 당시 "숙련된 스키어"가 즐기는 보통 속도로 활강하다가 코스를 벗어나 바위에 부딪쳤다는 것이 검찰 측의 설명이다.
검찰이 이번 사고는 순전히 슈마허 본인의 과실이라는 결론에 도달하면서 사건을 종결지었으나 슈마허 측은 원하면 법적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