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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남학생들의 의협심…'꽝' 무너지자 여학생부터 구조

남학생들의 의협심…'꽝' 무너지자 여학생부터 구조

  • 2014-02-18 14:46

 

"'꽝'하는 굉음과 함께 체육관 무대 앞 오른쪽부터 무너져 내렸습니다. 구조물에 깔려 순간 정신을 잃었는데 남학생들이 저를 구해줬어요. 사고가 나자 아비규환이 됐지만 남학생들이 여학생들부터 구조해 창문을 뜯고 바깥으로 보내줬어요."

18일 만난 부산외대 아시아대학 신입생 A(19·양)은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사고 뒤 경주에 있는 병원에 입원했다가 학교로 온 그는 손을 심하게 떨고 눈물이 맺혀 있었다. A양은 사고 당시 무대 앞쪽에 있었다.

그는 "저녁을 먹고 체육관으로 온 뒤 공연 몇 개가 끝난 시점에 갑자기 '꽝' 하는 소리와 함께 천장이 무너져 내렸어요. 주변에서 비명이 끊임없이 들렸습니다. 무너진 천장 잔해로 순식간에 체육관은 어질러졌고 먼저 나가려는 사람들 때문에 출입문이 막혀 버렸습니다. 저는 무너진 천장 구조물에 깔여 있었는데 남학생들이 구해줬어요"라고 말했다.

"남학생들이 아예 창문을 뜯어 내고 여학생들부터 차근차근 구해줬어요. 사고현장은 말 그대로 아비규환이었는데 남학생들이 침착하게 구조해 주는 바람에 살았어요."

A양은 갑자기 눈물을 쏟아 냈다. "같은 과 여자 선배가 이번 사고로 숨졌어요. 저한테 친절하고 잘해줘서 좋아했던 언닌데…. 언니가 너무 불쌍하고 정말 보고 싶어요"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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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7

새로고침
  • NAVER만득이2021-08-06 15:17:00신고

    추천3비추천0

    19% 지지자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사는 사람들인지 궁금하네.

  • NAVER커피한잔의여유2021-07-22 15:02:01신고

    추천5비추천0

    놀랄만한 뉴스도 아니다
    처음부터 예견된 일이었으니까.
    이사람은 처음부터 간이 배밖으로 나온 상태로 정치에 뛰어들었다.
    국힘당이 자체 예선전을 거쳐서 한사람 후보로 내세우면
    그사람과 일대일 매치를 벌여서 후보를 정하자는 태도로 일관했다.
    즉 자신은 유력한 후보니까 예선전은 부전승으로 올라가야 한다는 태도였다.
    만약 국힘당이 그것을 받아들였다면
    지금쯤 야권전체가 맨붕상태가 되어있을것이다.
    이준석대표가 어리고 부족함이 많기는해도
    적어도 이일만큼은 제대로 버텨가면서 잘 시켜낸 일인것같다

  • KAKAOAbraham2021-07-22 14:31:20신고

    추천6비추천1

    배은망덕한 윤석렬은 미친소리 잘하는 놈이니, 조심해야한다.
    이놈은 의리,신의, 이런것 모르는 아주 역적 간신배 같은 놈이다,
    은혜를 베푼 사람을 잘 물어뜯는 버릇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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