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경찰서는 동네 후배들을 렌터카에 강제로 태워 야산으로 끌고간 뒤 수차례 폭행하고, 고가의 패딩점퍼를 빼앗은 혐의로 A(19) 군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군은 지난달 초, 동네후배인 B(17) 군 등 2명을 렌터카에 태워 백양산 인근 야산의 임도로 데려간 뒤, 수차례 폭행하고 돈을 요구하다가 시가 90만 원 상당의 패딩점퍼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군이 특수강도죄로 집행유예 기간 중에 있으면서도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확인하고 A 군을 구속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