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브아솔, KBS 방송불가 판정 "뮤직비디오 수정"

박지윤 'Beep'과 브라운아이드소울 'Pass Me By' 뮤직비디오 중 문제가 된 부분(해당 뮤직비디오 영상 갈무리)

KBS로부터 뮤직비디오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가수 박지윤과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재심의를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BS는 지난 20일 2월 3주차 뮤직비디오 심의 결과 박지윤의 'Beep', M.O.A '전화할게', 브라운아이드소울 'Pass Me By'가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박지윤의 소속사 미스틱89 관계자는 "엔딩 크레딧에서 자막이 과도하게 노출된 게 문제가 됐다"며 "내용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게 아닌 만큼, 수정 후 재심의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운아이드 소울의 소속사 산타뮤직 측도 "실수한 부분을 인정한다"며 "문제가 됐던 상표 노출 부분을 편집해 다시 뮤직비디오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eep'은 엔딩크레딧에서 유재석, 박명수 등 출연자 이름이 영어로 등장했다. 이에 KBS는 과도한 자막 사용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브라운아이드소울의 'Pass Me By'는 상표노출, M.O.A는 '전화할게'는 화질 이상이 문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