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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용기 "춘천의 힘 만드는 춘천시장"

    '향토기업 육성 공약, 33년 춘천시 행정 경험' 강조

    춘천CBS(FM 93.7Mhz)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과 정책 선거 정착을 위해 강원도지사와 강원도교육감, 춘천시장 예비 주자들의 정책과 강점, 지역 현안 해법을 소개하는 시간을 시사프로그램 <포커스 937(연출="" 최원순,="" 진행="" 정예현).="" 낮="" 1시="" 30분="" 방송="">을 통해 마련하고 있다.

    새누리당 춘천시장 후보 경쟁에 나선 정용기 전 태백시 부시장이 21일 춘천CBS <포커스 937>에 출연해 인터뷰하고 있다.

     

    21일에는 새누리당 후보로 춘천시장 도전에 나선 정용기 전 태백시 부시장이 출연해 춘천의 정신을 회복해 춘천의 힘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다음은 정용기 전 부시장과의 일문 일답 내용.

    ▶ 춘천시장 출마 이유

    =춘천이 강원도 수부도시인데 10년전부터 춘천의 위기가 시작되고 있다고 느낀다. 2005년 혁신도시, 태권공원 유치 실패 후 치열하게 싸우지 못한 결과가 무엇인가. 국가 이슈에서 소외되고 있다. 특히 동계올림픽, 경제자유구역, 북방 경제권, DMZ 평화공원 등 어디에서도 춘천은 기댈 언덕이 없다. 이렇게 안일하게 있다가는 춘천은 변방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는 위기다. 소통, 통합, 정치력, 실천력으로 30만 춘천시민들과 함께 춘천 위기를 극복하고자 출마했다.

    ▶ 전 춘천시 경제관광국장 재임시 춘천 발전을 견인할 기회는 없었는지?

    =많이 했다. 그러나 국장의 참모 역할하고 리더의 역할은 차이가 있다. 정치적, 행정적 우선 순위도 취향에 따라 다르기에 한계가 있다는 말 드린다.

    ▶ 시장되면 춘천 발전 견인 의지는?

    =경험을 많이 쌓았기에 시행착오도 많이 경험했고, 실패와 성공 사례도 많이 느꼈다. 보완하고 보강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생각한다.

    ▶ 새누리 입당은?

    =1월 10일 명퇴하고 1월 13일 입당했다.

    ▶ 오랜 시간 공직생활했는데

    =37년 중 33년을 춘천시청에서 근무했다.

    ▶ 경쟁자들 가운데 행정고시 출신들 많은데, 공무원 입문 계기

    =9급 공무원으로 출발했다. 생각은 지역 발전, 국가 발전 위해서는 모든 시민, 국민은 할 일있다. 시민 누구나 시장, 군수, 도의원, 시의원이 돼 정치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공무원들도 시장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일하면 공부도 할 것이고 시민에 대한 서비스도 개선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는 지역 발전 핵심 주체로서 공직자 역할을 강조한 것이다.

    37년 공직생활 하면서 배우는 자세 잊지 않았다. 퇴근 후 많은 유혹 떨치고 대학원 2개 마쳤다. 강원대 대학원에서는 행정학, 한양대 대학원에서는 레저학 연구했다. 그 결과 관광에 레저 개념 처음 도입했다. 월드레저 총회, 경기대회 만들었고 문화관광 부서 재직시에는 남이섬 한류 기틀 만들었고 경제국장 시절에는 산업단지, 기업유치 100여개 유치 성과 있다. 이런 행보가 신화가 돼서 청소년들에게 꿈과 용기 줄 수 있으면 좋겠다.

    ▶ 춘천시민들이 가장 갈급해하는 것은?

    =춘천의 정신을 바로 세워야할 것이다. 호랑이에 물려가도 정신 차리면 살 수 있다는 속담 있듯이 우리가 정신 바로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춘천의 힘을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춘천의 힘을 바탕으로 국가, 강원도 이슈 선점하고 협력 이끌어내는 이런 것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 중앙 인맥이나 경력에 따른 기여를 강조하는 후보들도 많은 상황에서 '춘천에 용기가 있다'는 캐치프레이즈 내 걸었는데, 어떤 경력으로 기여하겠나?

    =지역은 지역만의 역사가 있고 특수 환경과 여건 있다. 타지, 외부 경험만으로 지역을 바로 경영할 수 있을까. 내부에서 장기간 경쟁과 성과를 통해 리더를 배출하는게 중요하다. 과거에는 외부 자원 들여와 지역 발전시켰지만 이제는 지역 발전 패러다임 바뀌고 있다. 지역 자원 총동원해 내발적 성장 이끌어내야한다. 인재도 자원이다. 외부에서 낙하산으로 내려와 지역 이끌면 하나의 넌센스다.

    ▶ 춘천시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 향토기업 육성 등을 꼽았는데

    =지역 중소기업 육성, 자영업 생계 보호 대책 절실하다. 지역 대학과 연구소, 춘천시가 협력해 장기적으로 원천 기술개발하는 R&D 지원하고 단기적으로는 유치한 대기업의 협력사로 지정되도록 지원하겠다. 더불어 지역 제품 구매, 마케팅 지원하겠다.

    자영업도 큰 문제인데,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술개발, 품목 개발 지원하고 업종 다각화, 특색 거리 조성 필요하다. 매출 증대 위해 대학과 연계해 상시 경쟁력 관리 시스템 운영하겠다는게 핵심이다. 호떡 팔아 십억원 매출 올리는 사례도 있지만 우리도 할 수 있다. 현재 사단법인 소기업, 소상공인연합회 중앙 정책 자문위원인데 세재, 카드 수수료 인하 문제, 백년 기업을 위한 법률 개정도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정부에 건의해 이뤄내겠다.

    ▶ 전임시장과 근무 경력?

    =6년 정도 근무했다. 이 전 시장은 업무는 잘했다고 본다. 도로망 개설, 약사천 정비 일부 좀 문제는 있지만 긍정적으로 본다. 다만 과학적, 기술적 행정 중요시 여기는 편이어서 소통은 미흡했다 본다. 잘한 것은 더 발전시키고 미흡한 점은 보완해 나가면 될 것 같다.

    ▶ 정용기 후보 만의 강점, 차별화 경쟁력은

    =다른 후보자 모두 훌륭한 분들인데 다만 각자 그 분야에서는 전문가겠지만 나는 춘천시에만 33년 근무했고 다양한 업무를 해 춘천 실정을 누구보다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시행착오 확 줄일 수 있다. 시정은 살아있는 유기체와 같다. 조직, 인력, 프로세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적재적소에 인력 배치하고 부서간 협업 연계 가능하기에 누구보다 행정 효율성과 성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소통 강하고 청렴하기에 강력한 리더십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무게 중심두는 공약

    =춘천 정신 회복해 춘천 힘 만들겠다. 시민과 소통하고 같이 고민하고 같이 추진하고 성과도 나누는 행정을 통해 시민 의지 결집하겠다. 이 힘을 바탕으로 국가, 강원도 이슈 선점하고 협력 이끌어내겠다. 일자리 창출 위해 창조산업 벨트, 바이오 헬스관광 기지 만들겠다. 지역 대학과 연구소 전문가, 강원도, 춘천시 전 직원으로 인력풀 만들겠다. 이를 통해 지역 발전 획기적으로 앞당기겠다. 예산 10%는 경제, 미래에 투자하겠다. 춘천 교육문화 특별시 만들겠다. 이를 기반으로 인천, 서울, 춘천간 국가 중추 기능을 분담하기 위해 미래 인구 100만 광역도시 기틀 다지겠다.

    ▶ 시민들에게 당부

    =진정으로 춘천 발전을 이끌 시장이 필요하다. 춘천시정을 얼마나 오랫동안 고민했는지,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보아야 한다. 상급 기관에서 낙하산식 공천을 받아 당선되는 것이 계속되면 지역에서 인재 나올 수 없다. 행정은 과학적으로 하는 것만이 아니라 인정이 가미돼야한다. 불가피하게 주민 요구 못 들어주면 미안한 마음 갖고 고민해야한다. 어느 후보가 지역 통합하고 확인해야한다. 춘천에 맞는 시장이 필요하다. 문제는 춘천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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