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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산상봉 정례화" …"북,분열의 골 메우자"

대통령실

    남,"이산상봉 정례화" …"북,분열의 골 메우자"

    • 2014-02-23 20:30

    남·북 상봉단장 환영만찬사

     

    "이산가족들이 한분이라도 더 살아계시는 동안에 가족들의 생사를 확인하고 상시적으로 만날 수 있는 그런 날이 하루 빨리 올 수 있도록 다 같이 적극 협력해 나갑시다"(남측 김종섭 상봉단장)

    "오늘의 상봉을 시작으로 북과 남은 마음을 합치고 뜻을 모아 대결과 분열의 골을 메우고 통일의 봄을 앞당겨와야 할 것입니다"(북측 이충복 상봉단장)

    남측의 김종섭 상봉단장과 북측의 이충복 상봉단장은 환영만찬사에서 이렇게 밝혔다.

    남북이산가족 2차상봉 첫날인 23일 단체상봉에 이어 환영만찬이 오후 7시부터 진행됐다.

    남측의 김종섭 단장은 "여러분들은 이렇게 늦제나마 가족들과 상봉하시지만, 아직도 수많은 이산가족들은 남과 북으로 헤어져 가족친지들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 고령의 이산가족들은 가슴속에 가족에 대한 이산의 한을 품고 안타깝게도 매년 3-4천여명씩 유명을 달리하고 있다"며 이산가족 상보의 정례화를 강조했다.

    이어 북측의 이충복 단장은 "장장 70년 가까이 우리 민족을 갈라놓고 있는 장벽을 허물때가 왔다. 우리는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중대제안을 내놓았으며 그를 실현하기 위한 첫 출발로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을 마련했다"며 통일에 대한 남북의 노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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