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이로써 사우디에서 지금까지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환자는 61명으로 늘었다고 AP 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사우디 보건부는 이날 만성질환을 앓던 81세 여성이 리야드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지금까지 사우디에서 확인된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이날 숨진 환자를 포함해 모두 147명이라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불리던 이 바이러스는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해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라는 이름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