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 (자료사진/SBS 제공)
SBS 김민지 아나운서가 축구선수 박지성과 결혼 준비를 위해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다.
SBS 관계자는 25일 CBS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김민지 아나운서가 아직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윗선에 구두로 사의 표명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김민지 아나운서가 SBS 아나운서팀에 3월 초순쯤 사표를 내겠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했다.
한편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의 부모들이 만나 결혼 일정을 내년 5월 11일로 잡고 결혼식장으로 서울의 특급호텔을 알아보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11년 여름 박지성의 아버지인 박성종 씨와 배성재 SBS 아나운서의 주선으로 처음 만난 뒤 결혼을 전제로 사랑을 쌓아왔다.
박지성과 결혼 예정인 김민지 아나운서는 2010년 SBS 17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