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한 남성이 병원 관계자를 폭행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된 CCTV화면. (마산동부경찰서 제공)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병원 응급실에서 진료중인 의사를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로 진모(54) 씨를 구속했다.
진 씨는 지난 21일 새벽 2시 10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S병원 응급실에서 의사와 안전요원을 주먹으로 때리고 일회용 주사기를 휘두르며 위협하는 등 20여 분간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진 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친구에게 제대로 된 치료없이 링거 주사만 주고 있다며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